영암군 옛이야기 그림책에 뜨거운 반응

2025-06-26 10:21:06 게재

지난 18~22일 서울코엑스에 전시

관광과 교육분야에서 활용할 예정

서울국제도서전에 전시된 영암 옛이야기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이 지난 18~2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사진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군 전통 설화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이 지난 18~22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 영암군에 따르면 출판사 책마을해리가 이번 도서전에서 영암군 그림책 ‘열두 번 노는 날’과 ‘나는 기다려요’ 등 모두 5권을 소개했다.

이번에 소개된 그림책은 아이와 어른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와 참신한 그림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도서전을 찾은 관객과 국내·외 출판 관계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이달에 출간된 오치근·오은별 작가의 ‘나는 기다려요’는 월출산국립공원 큰 바위 얼굴을 소재로 ‘모든 생명은 하나로 연결돼 있고 대립과 전쟁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해 관심을 받았다.

서울국제도서전 주최 측과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영암군 그림책에 대해 지역 이야기를 예술로 승화한 훌륭한 시도로 평가했다.

앞으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은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어린이 교육자료와 문화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영암 전통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뜻깊다”면서 “영암 옛이야기 그림책을 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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