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의 유혹 … 무안 연꽃축제 개막

2025-06-26 10:25:39 게재

26일부터 29일 회산백련지

관광객에 초여름 낭만 선사

무안 연꽃축제 개막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 사진 무안군 제공

화사한 연꽃이 유혹하는 전남 무안 연꽃축제가 개막했다.

26일 전남 무안군에 따르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 등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 첫날인 26일 박지현과 에녹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7일 한동근 순순희 엔분의 일이 출연하는 ‘썸온(SUM:ON) 콘서트가 열린다. 또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함께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 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 강혜연 요요미가 함께하는 ‘태군노래자랑’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주말인 28일과 29일 정오부터 6시까지 회산백련지 물놀이장 특설무대에서 ‘워터樂 페스티벌’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어린이 방문객을 대상으로 태권V·아이언맨·뽀로로 등 인기 캐릭터 20여 종을 전시한 사진촬영 장소가 운영된다.

축제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무안여행 인증샷’ 행사와 ‘맛뜰 무안 SNS인증’ 행사, 한우 육포 나눔 행사, 우리 한 돈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연차 시음 및 행다 시연 △연꽃 족욕 체험 △신비의 연꽃 보트탐사 △황토 맨발길 걷기 △제17회 황토골 무안요리 경연대회 등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박문재 축제추진위원장은 “무안연꽃축제는 자연 문화 음악 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축제”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가득하니 꼭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산 군수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열리는 만큼, 연꽃을 대신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면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주민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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