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에스밸리 창업생태계 대표로

2025-07-04 13:00:02 게재

특정개발진흥지구 용역

서울 관악구 관악에스(S)밸리가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창업생태계 주자로 도약할 전망이다. 관악구는 ‘연구개발 벤처·창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3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관악에스밸리는 앞서 지난해 10월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관악구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지구 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창업 지원시설을 비롯한 기업 집적도, 도시 공간 주도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을 이끌 전략 등을 마련한다.

관악구가 관악에스밸리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지도상 붉은 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진흥지구에 속한다. 사진 관악구 제공

관악구는 올해까지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 수립을 마무리하고 서울시 심의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특정개발진흥지구 최종 단계인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면 권장업종 도입 비율에 따른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세제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관악에스밸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창업생태계 기반을 체계화해 혁신 경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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