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봉사단, 폭염취약계층 보호 나서
2025-07-04 13:00:02 게재
노사발전재단-노·사·정 협력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4일 경기 고양시 롯데택배 은평터미널에서 이동노동자가 중심이 된 자원봉사조직인 ‘그늘봉사단’ 발족식을 가진 뒤 폭염취약계층 보호에 나섰다.
그늘봉사단은 △노사발전재단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롯데택배 대리점연합회가 참여한 이동노동자 중심의 노사정 사회공헌 협의체다. 택배노동자 등 지역을 순회하며 일하는 이동노동자가 스스로 공동체의 이웃이 되겠다는 취지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단체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반복되는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쪽방촌·반지하·옥탑방 거주자, 거리노숙인, 폐지수거 어르신 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늘봉사단은 이들을 직접 찾아가 폭염예방키트와 생수를 전달했다.
한편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롯데건설 공사현장을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점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