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시민이 원하는 곳으로 강좌 배달”

2025-07-05 12:05:08 게재

배달강좌 ‘학습 런’ 참여자 모집

경기 의왕시는 시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배달 강좌 ‘학습-런’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강좌 학습-런 포스터. 의왕시 제공
배달강좌 학습-런 포스터. 의왕시 제공

배달 강좌 ‘학습-런’은 의왕학습레일(시즌2)의 배달 강좌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13명의 강사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각 강사가 기획한 △기초문해 △성인진로 △문화예술 △시민참여 △인문교양 5개 분야 13개 강좌로 구성됐다. 교육 공간을 확보한 5인 이상의 학습모임과 매칭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바쁜 일상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배달 강좌의 특징이다.

‘학습-런’은 이달 말일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강좌별 회당 2시간씩 최대 10회까지 지원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학습자는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의왕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학습 런’강좌 목록에서 1개의 강좌를 선택해 참가 신청서를 시에 제출해야 하며 서면심사 등을 거쳐 학습자로 선정된다. 신청 시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정, 이주배경 주민 등 학습 소외계층이 있는 경우 가점을 준다.

김은영 의왕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런 사업은 학습자들의 요구를 기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손쉽게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생교육과(031-345-255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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