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2025-07-07 16:03:00 게재

경기도 공모사업 선정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경기도가 공모한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송탄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전경
송탄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전경. 평택시 제공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은 아파트 단지 내 옥상(공용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송탄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내 4개 동 옥상에 120㎾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연간 160㎿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된 전력은 공용부분(엘리베이터, 복도 조명 등)에 공급돼 연간 2800만원 선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1억4900만원 중 경기도와 평택시가 최대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해 연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은 “관리비 부담이 줄고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택시 기후에너지과는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외에도 시민 대상 RE100 사업을 확대 추진해 친환경에너지 사용 증대와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100’은 최소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전력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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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송탄역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전경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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