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생명친화도시’
지속가능도시 평가결과
서울 금천구가 전국 자치구 가운데 ‘생명친화도시’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천구는 ‘제2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도시 평가’에서 생명친화도시 부문 전국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사단법인 한국정책경영연구원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대응력을 측정하고 종합 분석해 실시한다. 올해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88개 공공통계를 통해 평가를 진행했다. 시민행복도시 혁신미래도시 생명친화도시 3개 부문이다.
금천구는 생명친화도시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최고점수를 받았다. 100점 만점 기준 85.422점이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 주민의 사회참여, 복지환경 등 사회안정망과 주민의 사회적 역량, 생명친화성이 높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1995년에 개청한 금천구는 올해 30주년을 맞는다. 구는 금천형 주민자치를 실현하며 주민과의 대화, 주민총회 및 공론장 등 현장 중심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방자치 발전에 노력해 왔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기후위기 대응 생태복원과 도심 공원녹지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그동안 행정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소통과 참여로 삶의 질이 높은 구민행복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친화도시를 실현해 전국 최고의 지속가능도시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