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만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

2025-07-08 13:05:00 게재

동작구 문화복지센터에 마련

서울 동작구가 노년층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운동 공간을 마련했다. 동작구는 주민 건강증진과 낙상 방지를 위해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지난 7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운동 공간은 상도동 동작문화복지센터 1층에 자리잡고 있다. 러닝머신 자전거 등 운동기구 25대를 갖추고 있고 전문 강사 2명이 상주하며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돕는다. 65세 이상 주민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동작 노인 전용 헬스장
동작구가 노년층 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운동공간을 마련해 지난 7일 개소했다. 박일하 구청장이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앞서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4일까지 5일간 시범운영을 실시했는데 주민들 호응이 컸다. 주민들은 별도 이용료 없이 당일 등록한 뒤 각종 시설을 체험했다.

정식 개관하면서는 월 1만원 이용료를 받는다. 1일권은 500원으로 저렴하다. 이용자은 필라테스와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 등 특화 과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는 든든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세대 맞춤형 생활체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2-832-028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