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전기전자 성적서, 싱가포르 인정
2025-07-08 13:00:01 게재
SGS 싱가포르와 업무협약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원장 김현철)의 시험성적서가 싱가포르 전기전자제품 수출 필수 인증 획득에 그대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KTR는 김현철 원장이 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험인증기관 SGS 싱가포르 올리비에 싱 지 사장과 이러한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가정용 전기용품, 조명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수출 기업들은 싱가포르 수출에 필수적인 안전마크 취득용 시험성적서를 KTR을 통해 받을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소비자 보호 법규에 따라 안전마크 대상 품목을 지정하고, 해당 품목의 인증·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싱가포르 전기전자 제품의 국내 KC 인증 및 전기차충전기 표준 대응 등 기술규제 협력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원장은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아세안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