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여름철 열차 안전점검
2025-07-09 13:00:01 게재
KTX·전동차 등 818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로템은 지난 2일까지 한 달가량 하절기 철도차량 안전운행을 위한 사전예방 점검서비스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 GTX-A운영 서울9호선운영 신분당선 네오트란스 김포골드라인SRS 등 6개 시행청에서 영업운행 중인 차량 818량(KTX 16량·일반 802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고객만족(CS) 부분 전문인력 약 60명이 13개 차량 기지에 투입됐으며 열차이용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영업운행을 마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폭우 폭염 등 하절기 특성을 고려해 실시했으며 점검 내용에는 시행청과 사전에 협의된 차량별 세부점검항목도 포함됐다.
고속철도차량은 승강문 화장실 객실장치 등 승객 이용 시설을 포함한 16개 항목을 중점 점검했다. 일반 전동차의 경우 냉방장치 작동상태와 와이퍼 기능, 실내 누수 등을 살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11월 동절기 철도차량 안전점검을 시행하며 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차량 성능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시행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