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운전 화물차 무사고 합동 캠페인
2025-07-09 10:38:18 게재
TS, 11일까지 홍보
빗길 사고 5.6배↑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장마철 화물차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11일까지 ‘화물차 교통안전 무사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화물차 교통량이 많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0곳과 과적검문소 2곳, 물류센터 1곳, 항구 부두 1곳 등 총 14개소에서 진행된다.
TS와 관련 기관은 캠페인 기간 중 장마철 대비 교통안전을 위한 타이어 마모 점검과 함께 화물차 안전수칙을 담은 홍보물도 배포한다.
아울러 휴게시간 기준과 현재 진행 중인 ‘위험운전 땡! 안전운전 큐! 캠페인’ 참여방법도 안내한다. 야간 운전 화물차 위한 반사지와 휴게시간 준수를 독려하기 위한 1회용 온열안대를 무상으로 배포한다.
공단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기상상태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비’상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치사율은 1.65(명/1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맑음’ 상태 치사율 1.24(명/100건) 보다 약 1.3배 높은 수치다. 특히 ‘비’ 상태에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화물차 교통사고치사율은 6.94(명/100건)으로 ‘맑음’ 상태 치사율 1.24보다 5.6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젖은 노면에서 시속 50㎞로 주행한 화물차의 제동거리는 마른 노면보다 1.6배 증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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