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부대 부지에 신산업단지
2025-07-09 13:00:02 게재
금천구·서울테크노파크 협약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부지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산업 연합단지로 탈바꿈한다. 금천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서울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지원을 받는 재단법인이다. 신산업 창출, 지역 수요 기반 연구개발과 사업 기획 등을 하고 있다.
협약 핵심 내용은 공군부대 개발과 서울 서남권 경제 거점 육성이다. 금천구는 기업유치와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도시환경 조성과 공공기여 시설을 활용한 신산업 육성 공간 마련에 적극 나선다. 서울테크노파크는 대상지 내 산업 육성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서부권본부 신설 등을 통해 공공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인근 가산디지털단지 내 중소·벤처기업들과 연계, 동반 성장이 가능한 선도기업 유치에도 협력한다.
두 기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TF)를 꾸린다. 전략적으로 육성할 산업을 선정하고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수립해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미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금천구와 지(G)밸리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미래,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