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세임대 독거노인 돌봄 확대

2025-07-10 13:00:17 게재

전세임대 포함 3500가구

생활돌보미 350명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부터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LH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 중인 80세 이상 고령자 가구를 대상으로 △말벗 △건강상태·안전점검 △복지정보제공·연계 등을 지원하는 주거생활 서비스다.

앞서 LH는 2022년부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해 국민·매입임대주택을 중심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약 6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부터 전세임대주택까지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특히 350명의 ‘생활돌보미’를 채용해 권역별로 배치하고 전세임대주택 500가구를 포함한 3500가구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활돌보미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돌보미 활동이 가능한 만 60세 이상 LH 임대주택 입주민을 우선 선발했다. 돌보미는 돌봄·안전·LH 주택정보 등 관련 교육이수를 마치고 14일부터 연말까지 활동한다.

이번 돌봄서비스는 임대주택 내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수도권과 전북·부산에서 운영된다. LH는 향후 운영성과와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생활돌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고령자의 자립적 삶과 사회참여를 돕는 통합적 주거서비스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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