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상추 효도밥상에
2025-07-10 13:00:44 게재
마포구 복지재단에 기부
서울 마포구가 성산동 구청에 조성한 스마트팜에서 키운 유럽 상추를 노년층 주민들 밥상에 올린다. 마포구는 대표 복지사업인 효도밥상 식재료로 사용하도록 마포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 2023년 9월 구청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약 10㎡ 규모 스마트팜을 조성해 체험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스마트팜 원리와 필요성을 배우는 한편 모종을 심고 수확해 요리를 하는 체험과정이 인기다.
현재 상추와 루꼴라 바질 등 다양한 잎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한 작물을 복지사업 등에 활용한다. 그 일환으로 75세 이상 주민들을 위한 효도밥상용으로 전달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잔류 농약과 중금속 검사도 마쳤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스마트팜을 더욱 확대해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