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경북 청도군 ‘자매’ 됐다

2025-07-11 13:05:00 게재

10일 결연협정

서울 동대문구와 경상북도 청도군이 ‘자매’가 됐다. 동대문구는 지난 10일 청도군청에서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며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토대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앞서 지난 2월부터 자매결연 추진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 4월에는 청도군에 의향서를 송부하고 교류 의사가 있다는 회신을 받아 사전 실무협의차 방문을 했다.

동대문 청도 자매결연
동대문구가 지난 10일 경북 청도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맺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두 지자체는 단순한 우호교류를 넘어 행정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농특산물 직거래와 유통 활성화, 관광자원 공동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 운영, 문화 행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청도군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정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김하수 청도군수, 이태인 동대문구의회의장, 전종율 청도군의회의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동대문구 방문단은 청도군 대표 관광지인 ‘신화랑풍류마을’을 방문해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고 도시와 농촌간 상호 보완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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