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2지구 초등학교 가시화

2025-07-11 13:00:18 게재

강동구 “재정심사 통과”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2지구에 새 초등학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9일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안이 서울시교육청 ‘2025년 제3차 자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고덕강일2지구 내에는 강빛초등학교가 있지만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해당 지역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하면서 학령기 아동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강동구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함께 새 학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 9일 심사를 통과하면서 파란불이 켜졌다. 올해 설계공모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강동구는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차질 없이 학교 설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동구 고덕강일2지구에 초등학교 신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은 성내동 강동구청 전경. 사진 강동구 제공

앞서 지난 2월 이수희 구청장은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만나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 설립 및 강빛초등학교 과밀학급 대책마련 등 학교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기쁘다”며 “설립까지 진행과정을 계속해서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임시교실 설치와 관련해 학교·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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