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고려대 문과대 교우회장, 인문관 건립기금 기부
2025-07-12 12:12:30 게재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문과대학 교우회장인 권영진 교우(서문 86)가 인문관 건립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은 지난 8일 본관 총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교우회장을 비롯해 문과대학 교우회 김경태 사무총장(노문 89), 고려대 경제인회 고세영 교우(농생물 98)가 참석했다. 학교측에서는 김동원 총장, 이희경 문과대학장, 전재욱 대외협력처장이 함께 자리했다.
권영진 교우회장은 “모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며 “인문관은 인공지능 시대에 HI(Human Intelligence)를 키우는 핵심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권영진 교우의 아낌없는 후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려대가 명실상부한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대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다양한 교우의 참여와 지원 속에서 인문학 증진을 위해 인프라 확충 및 교원 채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문관 신축은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지난 6월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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