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양궁’ 정식종목 추진
2025-07-14 13:00:03 게재
현대모비스, 대중화 앞장
현대모비스는 학교스포츠클럽 정식 편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학교 보급형 양궁 규칙을 개정하고, 전문적인 커리큘럼과 교재를 제공한다. 클럽을 인솔하는 전국 시도 교육청의 교사들의 연수도 지원하고, 각 시도별로 개최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 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학교스포츠클럽에서 시범 운영중인 양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도록 더 많은 학교들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은 방과후 수업 격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학교가 운영하는 학생들의 체육 취미활동을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충남 천안에 위치한 남서울대에서 ‘2025 현대모비스와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21개 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양궁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대모비스 양궁단 출신 은퇴 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양궁교실’은 올해에만 2000명이 넘는 전국 청소년들에게 양궁 입문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986년 여자 실업 양궁단 창단 이후 40년 넘게 한국 양궁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