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화성시 ‘경기평생교육문화원’ 건립 맞손
동탄 2신도시에 평생교육 거점 조성
화성시 부지 제공, 교육청 건축·운영
경기도교육청과 화성특례시가 15일 ‘(가칭)경기평생교육문화원(문화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화성시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임태희 도교육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동탄2신도시 공공10-2부지에 문화원을 2029년 완공 목표로 조성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도교육청은 건축 및 운영을 맡는다.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44㎡의 규모로 건립되며 아지트 광장, 카페, 도서관, 전시장, 강의실,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문화원은 △학교 중심 평생교육 △디지털 미디어 특화 △창작·체험 활동 △지역교육 협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문화원 완공되면 교육공동체의 미래 역량을 강화하고 도 전역에 균형 있는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한다. 화성시도 문화원이 시민에게 다양한 성장 경로와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누구나 쉽게 배움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제 교육은 학교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의 전 과정에서 배움이 가능하도록 변화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경기평생교육문화원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과 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평생학습시설을 시작으로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