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우주의 조약돌’ 48대1 경쟁률 기록
2025-07-28 13:00:02 게재
전국 중학생 1455명 지원
‘태양계 밖으로 탐사’ 주제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 ‘한화 스페이스 허브’와 카이스트가 함께 만든 우주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4기 과정이 26일 시작됐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우주의 조약돌’ 모집에는 전국의 중학생 1455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4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기 중학생 30명은 이날 서울·대전·광주·제주 등 전국에서 모여 첫 만남을 가졌다.
4기는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우주의 조약돌 전담 교수인 전은지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이번 교육이 “미지의 영역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우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나누는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강연자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은 ‘외계인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8월 9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두번째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위성 체계 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와 무한한 상상력으로 우주를 그리는 SF소설가 배명훈 작가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 컨퍼런스 다음 단계는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들의 과학이론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구성된 ‘우주 미션 프로젝트’다.
수료자에게는 △카이스트 총장 명의 수료증 △카이스트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참가자 전원 미국 NASA 등 해외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