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신성장동력·고용·부동산 등 구상 밝힐 것”
2025-09-10 15:09:33 게재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취임 100일 기자회견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관련 질의응답 주목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신성장 동력 확보, 고용, 부동산 대책 등 경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과 관련해 현행 50억원을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관련 브리핑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0일 브리핑에서 “내일(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면서 “신성장 동력과 고용, 부동산 대책 등 민생과 경제의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대통령의 입장도 자연스럽게 공개될 전망이다.
기자회견의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 컨셉은 ‘더 나은 경제, 더 자주 소통, 더 큰 통합’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2명과 독립언론 두 곳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방식은 취임 30일 기자회견과 거의 흡사하지만 사전에 기자들에게 취합한 필수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구한 후 자유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수석은 “모든 언론이 관심을 가질만한 필수 질문들을 간사단을 통해 추렸다”며 “이에 우선 답한 뒤 명함 추첨과 지목을 두루 섞어서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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