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

2025-10-16 10:58:13 게재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라벨·쇼스타코비치 집중 조명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경기아트센터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경기아트센터

국내 최초의 단일악기 전문 페스티벌로 출발한 ‘피스 앤 피아노 페스티벌’을 이어받아 올해 8회째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기를 기념해 두 작곡가의 명작을 집중 조명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박종해가 연주하는 라벨의 협주곡 G장조와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2번으로 시작해 한지호와 이진상이 각각 연주하는 라벨의 왼손을 위한 협주곡 D장조,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외에 피아니스트 원재연 리사이틀,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조윤성 트리오 재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올해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www.ggac.or.kr)과 놀티켓(nol.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라벨과 쇼스타코비치라는 두 거장의 음악을 집중 조명하며 전통과 새로운 시도를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연주자와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축제를 통해 예술의 깊이와 감동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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