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먹거리와 체험·놀이 한자리에

2025-10-17 13:05:00 게재

동작구 ‘도심 속 바다축제’

서울 동작구가 다양한 수산물 먹거리와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놀이가 어우러지는 잔치를 연다. 동작구는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일원에서 ‘제8회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바다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수산 문화 행사로 손꼽힌다. 지난 2019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5년만에 다시 성사됐다. 기존과 달리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노량진수산시장을 중심으로 더 넓어진 공간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노량진 축구장은 ‘문화와 맛의 광장’으로 탈바꿈한다. 먹거리 장터와 문화공연 등이 열린다. 노량진 야구장은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파크’로 변신한다. 마술과 태권도 공연, ‘나도 동작가수다’ 콘서트, 노량 토크쇼, 노들가요제 등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 속 바다축제
동작구가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서 수산물 먹거리와 각종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잔치를 연다. 사진 동작구 제공

이틀간 정오부터 ‘나도 수산물 경매사’ ‘참치 해체쇼’가 열린다. 해물라면 시식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새우 뜰채 낚시’, 직접 굽는 가을 전어 등은 상설로 진행된다. 각종 체험관과 직거래·먹거리 장터도 준비 중이다. 수산시장 내 63개 업소가 행사기간 특가로 수산물을 판매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랜만에 돌아온 도심 속 바다축제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문화축제로 준비했다”며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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