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창립 이래 첫 ‘ISO 14001’ 인증
2025-11-07 13:00:01 게재
임직원 자발적 참여
환경경영 체질화 성과
해당 인증은 한국준법진흥원으로부터 받았으며, 이는 코이카가 환경과 기후변화 대응을 조직 운영 전반에 내재화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코이카측은 밝혔다.
그동안 코이카는 자체 환경방침을 수립하고 모든 업무에 환경영향 평가 기준을 도입해 왔다. 에너지 절감, 자원 순환, 폐기물 분리배출 강화 등 다양한 실천도 병행했다. 특히 ‘바이바이 CO₂ 챌린지’처럼 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탄소 감축 행동을 장려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했다.
이번 인증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핵심이었다. 코이카는 최근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를 초청해 환경 특강을 열었고, 전 직원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제도화에서 나아가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원삼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전 임직원이 환경과 기후를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긴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개발협력 대표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직 운영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효율화를 강화하고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