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공예술공연장 3호 개관
2025-11-12 13:05:00 게재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
서울 동작구에 세번째 공공예술공연장이 들어섰다. 동작구는 흑석동에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을 조성하고 지난 11일 개관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아트홀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1동 1 공연장 조성 사업’ 일환이다. 까망돌도서관 지하 1층을 대수선해 239.85㎡ 공연장을 마련했다. ‘도서관과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셈이다. 공연장은 100석 규모이고 사무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대관은 다음달부터 가능하다.
동작문화재단에 시설 운영을 맡겼다. 아트홀에서는 개관 기념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무료 기획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아동극 ‘아이들과 함께하는 클라우닝 퍼포먼스’가, 다음달 10일에는 ‘환상적인 하모니와 앙상블 클래식’이 기다리고 있다.
구와 재단은 까망돌도서관 어린이집 등 인근 공공시설과 협력해 연계 사업을 추진해 상승효과를 꾀한다. 지역 예술인과 에술단체, 생활문화 동아리 참여를 확대하는 등 문화공동체형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도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까망돌 어울마당 아트홀은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이라며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1동 1 공연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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