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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를 알면 여행이 보인다>
2025-11-19 09:59:13 게재
여행을 즐겁게, <여행지리>를 재밌게
<지리를 알면 여행이 보인다>
지은이 최재희
고등학교 사회 교과 융합선택 과목 중 하나인 <여행지리>는 여행과 지리학을 엮어 배우는 과목이다. 현직 지리 교사가 쓴 이 책은 여행 지리의 관점에서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바라보는 여행 안내서이자 <여행지리> 수업의 연장선이다. 지은이는 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인도 태국 브라질 뉴질랜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12개 나라의 주요 도시를 생생하게 다룬다. 대도시, 문화 경관, 자연 경관, 여행자의 올바른 태도를 일깨우는 곳으로 주제를 나눠 사려 깊은 해설을 보탰다. 책 곳곳에는 독자의 간접 여행을 돕기 위해 세계 여행지의 실제 사진과 여행 경로, 지형, 모식도 등 시각 자료를 풍부하게 실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여행자를 위한 지리 상식’ 코너를 마련해 각 나라와 도시의 지리적 특징을 설명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알려준다. 이어지는 ‘지식 정거장’ 코너에서는 여행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나 상식을 소개해 교양 지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청소년 자녀와 함께 겨울방학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가족과 여행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영감을 얻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한다. <여행지리>와 연계된 학습 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글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