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 이대통령, 포용·지속가능 성장 모색

2025-11-22 16:56:28 게재

세션1·2 참석 … 독·프와 회담

위기 회복 위한 국제 협력 강조

남아공, ‘댄싱 퍼포먼스’ 환대

이재명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도착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도착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1세션에 참석한다. 여기선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재원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개최되는 2세션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식량·에너지 위기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여기서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 및 개도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노력도 소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1, 2 세션 참석 외에도 독일 프랑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이집트 카이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날 저녁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남아공에선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댄싱 크루(East Rand Art Academy)’가 격렬한 댄싱 퍼포먼스로 이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박수로 호응했다.

요하네스버그=김형선 기자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김형선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