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참석’ 이대통령, 포용·지속가능 성장 모색
세션1·2 참석 … 독·프와 회담
위기 회복 위한 국제 협력 강조
남아공, ‘댄싱 퍼포먼스’ 환대
이재명 대통령은 22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재명 대통령, 남아공 도착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1세션에 참석한다. 여기선 △경제성장 △무역의 역할 △개발재원 △채무 부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으로 △아프리카 등 개도국 부채 취약성 완화 △다자무역체제 기능 회복 △개발협력 효과성 제고 필요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정부의 재정정책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고, 다자무역체제 강화 및 개발효과성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 개최되는 2세션은 ‘회복력 있는 세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식량·에너지 위기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여기서 회복력 있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 및 개도국들의 재난 대응 복원력 및 글로벌 식량 체제 복원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노력도 소개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1, 2 세션 참석 외에도 독일 프랑스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이집트 카이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전날 저녁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했다. 남아공에선 청소년 8명으로 구성된 ‘댄싱 크루(East Rand Art Academy)’가 격렬한 댄싱 퍼포먼스로 이 대통령 내외를 환영했다. 이 대통령 내외는 박수로 호응했다.
요하네스버그=김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