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다자주의 합의 운영”

2025-11-24 13:00:05 게재

이 대통령 튀르키예 국빈방문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이 대통령은 UN에서 주도적으로 제시한 글로벌 AI 기본사회와 포용성장의 비전을 ASEAN에 소개하고, APEC 경주선언에 반영한 데 이어 이번에는 G20으로 확산시켰다”고 G20 외교 성과를 꼽았다.

이 대통령 부부, G20 일정 마치고 튀르키예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다음 방문지인 튀르키예로 가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이 대통령이 다자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가운데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기후위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선언문에서 “G20이 다자주의 정신에 기반해 합의에 따라 운영되고, 모든 회원국이 국제적 의무에 따라 정상회의를 포함한 모든 행사에 동등한 입장에서 참여하는 데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외교 다변화 의지는 마지막 순방국인 튀르키예에서도 발현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23일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남아공 요하네스버그를 떠나 24일 오전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고 방산 등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요하네스버그=김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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