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40년 인구 154만
경기도, 도시기본계획 승인
경기 화성특례시가 2040년 인구 154만명의 거대도시로 도약할 전망이다.
화성시는 24일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2040년까지의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과 실천 전략을 도출했고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했다.
생활권은 기존의 ‘동·서’ 2개 권역에서 구청 출범에 맞춰 ‘동탄·동부·중부·서부’ 4개 권역으로 확대했다. 각 권역별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 중심의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된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
2040년 계획인구는 통계청 추계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154만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4만6852㎢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기존 개발지 10만2193㎢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97만7276㎢는 보전용지로 각각 확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최종 승인된 2040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화성시가 특례시를 넘어 경기남부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은 공고예정으로 공고 후 30일 간 시 누리집과 도시정책관을 방문해 열람할 수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