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산업 현장 밀착형 AI 전문가’ 배출

2025-12-21 01:29:27 게재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지난 13일 경기도 수원시 자연과학캠퍼스 제1공학관에서 ‘K-Digital Training(KDT): Industrial AI Expert Projects with Deep Learning’ 과정의 최종발표회와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 현장 중심의 인공지능(AI) 교육 과정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수강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과정은 성균관대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산학협력단,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운영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지원을 받는 다부처 협력 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관계자, 성균관대 AI 분야 교수진, 교육 과정 수료생 등이 참석했다.

교육 과정은 지난 7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됐으며, 제조·의료·농업 등 산업 전반에서 증가하는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재직자 대상 실무 교육으로 설계됐다. 단순 이론 강의가 아니라, 실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모델링까지 수행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이 중심을 이뤘다.

이번 과정에는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출석률과 최종 프로젝트 발표를 수료 요건으로 설정했다. 최종적으로 모든 수강생이 기준을 충족해 수료했다.

최종발표회에서는 10개 팀이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주제로 삼아 데이터 전처리, 모델 설계, 성능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프로젝트에는 이미지 분석을 위한 CNN, 시계열 데이터 분석을 위한 RNN, 자연어 처리 기반 Transformer 모델 등 딥러닝 기법이 활용됐다.

심사위원단은 발표와 함께 데모 시연을 통해 기술 구현 수준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일부 우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시상이 이뤄졌으며, 수료생 전원에게 성균관대학교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정종필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과정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중심 AI 교육 모델을 실험적으로 운영한 사례”라며 “산업 현장 요구와 교육 내용 간의 연결성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성균관대는 이번 교육 운영 경험을 토대로 스마트팩토리 분야 외 산업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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