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전공자율선택제로 628명 선발

2025-12-23 13:00:20 게재

조욱연 입학처장
국민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공자율선택제를 통해 총 628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자유전공(A·B), 나군에서는 미래융합전공(A·B·C)으로 모집한다. 각 모집단위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의 표준점수를 따져 지원 학과를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미래융합전공(C)은 수학을 반영하지 않고 국어, 영어, 탐구만으로 산출해 수학에 약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인문·자연계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되며, 인문계는 국어·수학 각 30%, 영어·탐구 20%, 자연계는 수학·탐구 30%, 국어·영어 20%를 반영한다. 자연계는 기하 또는 미적분, 과탐 과목에 가산점(3%)이 부여된다. 영어는 등급별 점수로, 한국사는 5등급부터 감점이 적용된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만 인정되고, 제2외국어와 한문은 대체 과목으로 사용할 수 없다.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감점 또는 부적격 처리 요인이 된다.

예체능계 조형대학은 학생부 교과를 반영하지 않고, 모든 지원자에게 실기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공업디자인·공간디자인학과는 ‘실기 40% + 수능 60%’ 일괄합산 방식이며, 다른 학과는 1단계(실기+수능) 후 2단계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실기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전략 수립 시 수능 성적과 수시 이월 인원, 전년도 입시 결과를 비교 분석해야 한다. 특히 실기 전형 준비자는 국민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를 참고한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실기 형태와 면접 방식 숙지가 합격의 열쇠다.

또한 국민대의 전공자율선택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전공 진입이 가능하므로, 수능 반영 비율을 잘 따져 본인에게 유리한 전공에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대 입학처의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본인의 환산 점수를 입력해 최근 3개년 등록자 평균 점수와 비교할 수 있어 합격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