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고교학점제 지원 교원 간담회 개최

2025-12-27 23:27:19 게재

2년간 64개 고교·2174명 참여, 만족도 4.72점

고교-대학-사회 협력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고교학점제 지원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대학 교육과 고교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숭실대는 16일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 참여 교원 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운영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이윤재 총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참여 교수진과 입학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숭실대는 교육부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고교학점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고교의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교수와 학부생, 동문 전문가들이 고교를 직접 방문하거나 대학에서 특강과 연수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측에 따르면 지난 2년간 64개 고교에서 총 2174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2점으로 집계됐다. 숭실대는 교수진의 전공 전문성이 학생들의 학문적 관심을 높여 전공 지원 증가로 이어지는 등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교수진의 참여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깊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치로만 환산하기 어려운 교육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본부 차원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이인성 교수가 지난 2년간 고교학점제 특강을 진행하며 얻은 현장 경험과 학생 반응을 공유했다. 이 교수는 교수진의 한 차례 방문이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례 공유는 신규 참여 교수들이 고교 수업 환경과 학생 수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어 대화고 최승후 교사는 고교 현장에서의 고교학점제 운영 경험을 소개하며, 숭실대 연계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전공 몰입도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장성연 숭실대 입학처장은 “2026년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고교·대학·사회 연계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고교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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