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미용과학부, 장성군 청소년 뮤지컬 분장 지원

2025-12-28 19:19:51 게재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미용과학부는 장성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동아리 ‘하랑’의 뮤지컬 공연에 참여해 무대 분장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무대 분장 분야 이해를 높이고 실제 공연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학과 차원의 현장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교내 실습 수업에서 습득한 분장 기술을 바탕으로 공연 현장에서 분장의 역할과 중요성을 직접 확인했다.

광주여대

이날 행사에는 미용과학부 재학생들과 김선형 학부장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동아리 ‘하랑’이 준비한 뮤지컬 공연에 맞춰 배역별 캐릭터 메이크업과 분장을 맡았다. 공연 콘셉트와 무대 조명, 의상을 고려해 메이크업을 진행했으며, 리허설과 본 공연 과정에서 현장 상황에 맞춰 세부 수정 작업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무대 상황에 따른 분장 표현 방식과 공연 현장에서의 대응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 분장은 수업에서 접하던 메이크업과 달라 새롭게 느껴졌다”며 “실제 무대에 참여하면서 전공에 대한 이해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김선형 광주여대 미용과학부장은 “학생들이 메이크업 전공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공연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감각을 체감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학과 특성을 살린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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