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휴직 구청이 응원
2026-01-02 13:00:07 게재
강남구 장려금 신설
월 30만원 1년까지
서울 강남구가 남성들의 육아휴직을 응원한다. 강남구는 1월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강남구는 그간 아이를 낳으면 첫달 기준 79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해 왔다. 지난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흐름을 이어 출산 이후 양육단계에서 체감하는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려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구는 “정책 축을 ‘초기 비용 지원’에서 ‘돌봄 참여 확대’로 넓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강남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남성 육아휴직자다.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육아휴직급여를 수급해야 한다. 대상 자녀는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장려금은 매월 30만원씩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육아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부터 종료일 이후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정부24)과 동주민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결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부담과 직장 분위기”라며 “아빠들 육아휴직을 뒷받침해 맞돌봄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