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을 위한 방안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더 강화해야 할 고립은둔지원사업에서 가장 고려를 해야 할 부분은 원인에 대한 이해와 접근 방법 개발이다. 고립은둔지원은 최소한의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는 존재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리 시작된다. 가정과 학교, 사회집단이 안정감을 주지 못했고 실패와 무망감을 통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탓이다.
고립은둔 청(소)년(2024년 보건복지부 고립은둔청년 50만여명 추정)을 지원하는 사업이 성공하려면 이들에게 안정감을 줄수 있는 한명의 정서적 멘토가 필요하다. 10년간 고립은둔청(소)년 전문가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그 대안을 제언해 본다.
우선 예방을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 고립은둔을 예방하기 위한 개입은 문제가 눈에 보이기 전에 하는 것이다. 보통 은둔 청년들에게 물어보면 중 고등학교 청소년시기 때 이미 은둔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 실천은 청년기 때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청소년기에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관계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발굴해 직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형 고립은둔 이해와 예방적 개입 필요
다음으로는 한국형 고립은둔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국내 고립은둔 연구는 보통 일본의 연구를 인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사회경제적 교육환경 등이 다르고 그에 따른 고립은둔 사례도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포기하면 일본 서비스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국내 현장 전문가들과 연계해 한국형 은둔형외톨이 연구와 지원안 개발이 필요하다.
고립은둔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고립은둔 청(소)년의 정서적, 신체적 특성을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활동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고립은둔 청(소)년을 만나야 되는 현장의 실무자를 위한 교육이 절실하지만 교육에 필요한 전문가도 매우 부족하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립·은둔 청(소)년 전문 지도자과정을 만들고 청소년 지도사와 청소년 상담사 자격과정에 고립·은둔청(소)년의 이해와 접근방법과 같은 교육을 포함시켜 고립은둔청(소)년의 이해를 높여야 한다.
민간에서의 발굴을 활성화해 한다.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은 최초 반드시 고립은둔 전문가들이 해야 한다. 찾아오는 대상자를 만나는 게 아니라 발굴하고 그 후에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이어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중앙정부의 시스템으로는 발굴과 정서적 안전망을 만들어 주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 하다.
정부의 정책이 효율적으로 전달되고 효과적으로 대상자가 변화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정부,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고립은둔 청(소)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은둔형외톨이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를 통해 인식이 확산됐다. 이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됐다.
기존 복지-교육 서비스로는 한계
고립은둔이들은 기존 사회복지나 교육의 대상자가 아니다. 우울과 니트에 비슷하지만 고립은둔이들은 우울에 필요한 상담과 니트가 필요한 직업 관련한 프로그램으로 해결이 안 된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전달체계로 개별화된 교육을 전달하는 게 맞다. 기존 장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지만 고립은둔이들에게 맞는 특성화 된 개별적인 서비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