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132.6억달러 흑자
2026-03-06 13:00:10 게재
올해 들어서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1월 국제수지’(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13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3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이후 두번째로 긴 흑자 추이다. 월간 기준 흑자 규모도 역대 5번째 수준이다.
상품수지는 151억7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역대 3번째 규모다. 수출은 655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504.1억달러) 대비 30.0%나 급증했다. 반도체가 통관기준 20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늘어나면서 수출 증가를 주도했다. 수입은 503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7.0%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38억달러 적자다. 지난해 1월(-23.5억달러) 대비 61.7% 급증했다. 여행수지는 17억4000만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16.6억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본원소득수지는 27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기(22.7억달러) 대비 19.8% 증가했다. 배당과 이자를 합친 투자소득이 28억6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한편 금융계정은 순자산(자산-부채)이 56억3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17.0억달러) △증권투자(87.8억달러) △파생금융상품(18.0억달러) 순자산은 증가했지만 △기타투자(-18.2억달러) △준비자산(-48.3억달러)은 감소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