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상주작가 100여명 공개 모집합니다

2026-03-09 13:00:08 게재

문체부, 한국문화예술위

지난해 대비 35%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역 도서관과 서점 문학관에서 활동할 문학상주작가 10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 문체부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가를 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작가가 도서관이나 서점 문학관 등 지역 문학시설에 머물며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작가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당 기관에서 활동하며 월 240만원의 임금과 4대 보험 가입을 지원받는다.

창작 활동을 위한 환경도 제공된다. 작가는 기관 내 창작 공간과 집필 시간을 보장받는다. 또한 주 5일 활동 중 2일은 재택 근무로 활동할 수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지난해보다 약 35% 확대됐다. 활동 시설은 전국 도서관 67곳, 서점 16곳, 문학관 15곳 등 총 98곳이다.

올해는 만 39세 이하 신진 작가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년 참여형’ 유형을 도입했다. 해당 유형으로 선정된 기관에서는 청년 작가를 포함해 최대 2명까지 작가가 활동할 수 있다.

지원은 ‘문학상주작가 온라인 매칭박람회’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작가는 최대 3개 기관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지역 문학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참여 작가 76명은 작품 82건을 발간했고 프로그램 참여자 가운데 20명이 등단하거나 수상했다. 최근 3년간 전국 230개 기관에서 운영된 프로그램에는 약 15만명이 참여했다.

문체부의 올해 문학 분야 지원 예산은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33억원(지난해 대비 9억원 증액)을 포함해 지난해 294억원에서 45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용신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을 돕고 국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문학 분야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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