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수능·대입에 대책 없다? 고2 위치 찾는 ‘2028 합격췍’
고교학점제가 적면 적용된 첫 세대, 고2의 불안감이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된다. 내신과 수능이 모두 바뀌면서 종전의 결과를 참고하기 어려워졌고, 대입을 준비하는 기준점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학교 역시 같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내일교육>이 진학을 연구해온 교사들과 손잡고 고2를 위한 ‘2028 정시 나의 위치 찾기 합격 ’을 제공한다.
내신·수능·학생부
모두 중요한 2028 대입
4월 말 대학별로 2028 대입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고교학점제 체제의 대입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신 5등급제와 선택 과목이 사라진 대입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평가다. 학생 선호도가 높은 서울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은 서류 정성 평가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곳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형과 면접형 등 전형을 여러 개로 나눠 운영하는 한편 면접을 강화하거나 최저 기준을 새롭게 반영하는 대학이 증가했다.
정시의 경우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거나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을 추가해 두 개 이상의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이 늘어난 한편, 학생부 평가를 활용하는 곳도 많아졌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주요 대학의 2028 대입은 전형을 불문하고 내신과 학생부, 수능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고루 갖춰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수능의 경우 국가가 시행하는 전국 단위의 시험이기에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성적을 향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에서 최저 기준을 충족할 만한 수준인지 정시에서 어느 대학에 지원 가능한 상태인지를 파악해야 주력 전형을 결정해 고교 학습·활동 방향을 세우고 대입 전략도 고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이들이 치를 수능은 선택 과목이 사라지고 출제 과목도 조금 바뀌어 종전에 누적되어온 결과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워진 상태에서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등 전형 방식까지 달라진 점은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깜깜이 대입’ 안내판 될 예측 서비스
이에 <내일교육>은 공교육에서 진학을 연구해온 교사들과 함께 고2를 위해 제작한 ‘2028 정시 나의 위치 찾기 합격 (28췍)’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일교육>은 지난 2025학년 수능 직후부터 ‘초간편 합격췍’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수능 직후부터 성적표 배부 이전까지의 ‘깜깜이’ 기간에 가채점 결과로 수시 최저 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지원선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성적표 배부 후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시 지원선을 안내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28췍’은 지난 3월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24개 대학 중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모집 단위를 안내한다.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어난 점을 반영해 현재 내신 성적도 함께 입력하도록 구성하고, 지난 4월 말 발표된 대학별 시행계획의 모집 단위와 모집 인원도 반영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고2가 활용할 만한 예측 서비스가 없다는 점,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확인하며 고교 학습과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꾸준한 업데이트 예고…
수능까지 실력 향상 발판 삼길
‘28췍’을 사용하려면 웹 또는 모바일로 ‘jinhaklab.kr/jnavi2028’에 접속, 이메일과 학년을 입력해 ‘간편 회원 가입’을 마친 후 로그인해야 한다. 내신 등급과 지난 3월 학평 영역별 성적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산출된다. 하단에서 검색 조건(지역, 정시 모집군, 계열, 대학명, 모집 단위)과 참고점 검색 범위를 원하는 대로 설정해 검색을 클릭하면 현재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모집 단위가 출력된다. 무료이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주요 학력평가와 내년 6월·9월 모의평가 및 수능까지 업데이트할 예정인 만큼, 자신의 위치를 꾸준히 확인하며 학업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하면 좋다.
‘28췍’ 자문 교사단은 “지난 2년간 ‘합격췍’에서 다양한 유형의 학교에서 폭넓은 성적대의 학생을 지도한 경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정교하게 지원선을 예측·제공해왔다. 고2는 고교학점제 첫 세대인 데다 수능도 바뀌면서 종전의 입결을 쓸 수 없어 혼란이 컸다. 선택 과목 이수와 대입 고민이 본격화되는 현 시점에도 불안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느꼈다. 축적된 경험에 2028 대입시행계획을 반영한 결과가 ‘28췍’이다. 지난 ‘‘합격췍’과 달리 지원을 결정하는 용도가 아니라, 기준점이 없는 고2가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실제 수능을 대비하는 디딤돌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3 수능까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있는 만큼,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향후 발전적인 학습·진학 방향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