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마을기업, 전국 공모서 두각

2026-05-27 11:17:46 게재

의성 ‘한톨’·포항 ‘창바우마을’ 선정

모두애 5년·우수 11년 연속 성과

의성 농업회사법인 ‘한톨’과 포항 ‘창바우마을’이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북은 모두애 마을기업 5년 연속, 우수 마을기업 11년 연속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마을기업 육성 역량을 입증했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에서 모두애 1개소, 우수 1개소, 재도약 2개소 등 총 4개 기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억9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두애 부문은 전국 14개 신청 기업 중 5개소, 우수 부문은 36개 신청 기업 가운데 9개소만 최종 선정됐다. 두 분야 모두 선정된 지역은 경북과 전남뿐이다.

의성 ‘한톨’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6쪽마늘을 활용해 청년 조합원이 생산·가공·유통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농가와 상생 구조를 구축해 왔다. 김미정 경북도 민생경제과장은 “의성 ‘한톨’은 주민 참여형 운영과 공동체 수익 환원 구조를 기반으로 농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항 ‘창바우마을’은 주민 주도의 공동체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활력 회복에 힘써 왔다. 마을 단위 협력체계와 공동체 기반 운영을 지속해 온 점이 우수 사례로 인정됐다.

경북도는 올해 수도권 상생장터 운영과 인플루언서 연계 홍보 등 디지털 소비 확산에 대응한 마케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 마을기업이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경쟁력 있는 경제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민 주도의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지속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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