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급종합병원 첫 식품안심구역

2026-05-28 09:18:08 게재

계명대 동산병원 전 업소 위생 인증

환자·보호자 안심 외식환경 조성

대구시가 전국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계명대 동산병원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안심구역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로, 일정 기준 이상의 식품안심업소 비율을 충족해야 지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계명대 동산병원은 구역 내 15개 음식점 전체가 식품안심업소 인증을 받아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상급종합병원 전체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전국 최초다.

대구시는 앞서 수성알파시티2로와 삼성창조캠퍼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동아백화점 쇼핑점 등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전국 야구장 최초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지정으로 대구지역 식품안심구역은 총 9곳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병원·백화점·관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식품안심구역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정이 병원 내 음식점 위생 수준과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식품안심업소 지정 확대와 현장 컨설팅, 위생관리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 이용이 많아 위생과 안전에 대한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전국 최초 상급종합병원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선제적인 위생관리 정책과 민관 협력의 성과”라며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심하고 외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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