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LTE 구분 없는 통합요금제 나왔다

2026-05-28 13:00:16 게재

LG유플러스 18종 출시

“연령별 혜택 자동 적용”

LG유플러스가 통신3사 가운데 처음으로 5세대(G)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구분을 없앤 통합요금제를 내놨다. 지금까지는 소비자가 이동통신에 가입하려면 5G나 LTE 요금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통합요금제는 본인이 원하는 데이터이용량이나 속도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28일 통신서비스 기본 영역인 ‘요금’과 ‘결합’ 구조를 중심으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요금 구조와 가입·이용 전 과정을 단순화하는 ‘심플리(Simply) 2.0’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심플리 2.0은 통신 서비스가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객 인식이 요금제와 결합 구조에서 비롯됐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혜택과 부가 서비스가 확대됐음에도 고객은 요금 선택과 혜택 이해 과정에서 여전히 높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 모델들이 5G·LTE 구분 없는 통합요금제 등 ‘심플리 2.0’에 따른 서비스 개편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요금제와 결합, 혜택 구조가 복잡하다는 고객 지적을 반영해 상품체계를 보다 직관적으로 정비했다. 구체적으로는 △5G·LTE 통합요금제 ‘데이터플랜’과 ‘플러스플랜’ △세그형 혜택 자동 적용 △모바일·인터넷·결합까지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상품 △5G 로밍 커버리지 확대 등을 마련했다.

우선 통합요금제는 53종의 5G·LTE 요금제를 18종의 통합 구조로 재정렬해 고객 선택 기준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고객이 네트워크 유형과 연령에 맞는 혜택을 각각 고려해야 했지만 이제는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기준으로만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기존 LTE 요금제에서는 일정 데이터를 소진하면 추가 과금이나 속도 제한이 있었지만 통합요금제에서는 전 구간에 데이터 안심옵션(QoS)이 적용돼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인터넷검색이 가능한 수준으로 연결이 유지된다.

세그형 혜택 자동 적용은 고객이 직접 혜택을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연령과 이용 특성에 맞춰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는 구조다. 기존에는 키즈·청소년·청년·시니어 요금제를 별도로 선택해야 했지만 통합요금제에서는 일반 요금제 가입 이후에도 연령에 따라 혜택이 자동으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월 4만7000원 ‘데이터플랜9GB’를 사용하던 청소년 고객은 매월 11GB(제공량 소진 후 1Mbps로 이용)를 쓸 수 있었지만 20세가 되면 별도 신청 없이 4GB 데이터 추가 제공 혜택을 자동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올인원 상품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각각 가입한 뒤 별도로 결합을 신청해야 했던 기존 구조를 하나의 상품으로 통합한 상품이다. 고객은 한 번의 가입으로 유·무선 서비스와 결합 혜택을 함께 적용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러스플랜95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500M급 인터넷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인원 상품에 특화된 전용 인터넷 요금제 ‘너겟 올인원’을 함께 출시했다. 너겟 올인원은 기존 인터넷 상품과 동일한 속도를 제공하면서도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 시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결합 혜택이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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