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 후보들 “수원·화성·오산은 하나의 생활권”

2026-05-29 10:55:37 게재

이재준·정명근·조용호 후보

28일 민선9기 상생협약 체결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화성·오산시장 후보들이 민선 9기 4년간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사진 왼쪽부터) 수원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28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승리를 다짐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준(사진 왼쪽부터) 수원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가 28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 후보캠프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는 28일 오후 오산시 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민선 9기 상호 협력을 위한 상생행정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민선 9기 4년 동안 수원·화성·오산이 교통, 환경, 문화관광, 생활권 통합 등 주요 행정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시민 일상과 맞닿은 실사구시형 협력이다. 3개 시는 수원화성문화제의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시 효 축제, 오산시 독산성 축제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축제로 키우고 이를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탄트램의 수원·오산 연결 지원, GTX-C 노선의 안정적 추진, 경기남부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 환경·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쓰레기·하수처리 등 도시 간 이해관계가 얽힌 사안을 상호 행정 빅딜로 풀어가기로 했다. 황구지천과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수원·화성 관문인 활주대로 일대 가로환경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도 협력 과제로 포함됐다.

이재준 후보는 “세 도시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행정이 진짜 유능한 행정”이라며 “해묵은 갈등은 지우고 교통과 환경, 문화관광을 하나로 묶어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는 “수원·화성·오산은 지리적 요건을 긴밀히 갖춘 도시로, 지금이야말로 서로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광역교통망 중심의 요지인 세 도시가 원팀으로 협력해 경기 남부권 거점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는 “바쁜 일정 중에도 오산까지 귀한 걸음을 해주신 이재준·정명근 후보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화성·수원·오산이 역사적인 시점에서 다시 한번 손을 잡은 만큼, 공동 협약 내용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수원·화성·오산시는 지난 민선 5·6·7기(2010년~2022년) 시절에도 더불어민주당 시장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행정 협력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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