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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2026-06-02 10:06:20 게재

양자 기술 시대의 양자역학 입문서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지은이 김상협 / 펴낸곳 지상의책

“과학은 성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이고, 양자역학은 성 안의 모든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다.” 중학교 물리학 교사인 지은이의 말이다. 이 책은 20세기 초반에 탄생하여 지난 2025년에 100주년을 맞은 양자역학에 관한 교양서다. 교과서를 비롯해 과학 교양서를 집필해온 지은이는 양자역학이 어떻게 고전 역학이 해결하지 못하던 문제들을 풀어냈는지, 양자역학으로 탄생한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을 바꾸고 미래를 혁신했는지에 주목한다. 단순히 물리학의 한 과목으로만 양자역학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화학, 천문학, 식물학, 생물학 등 과학 시간에 마주하는 다양한 분야를 입체적으로 연결해 설명한다. 총 5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우주의 빛을 다루는 분광학부터 최근 큰 관심을 끄는 양자 컴퓨터와 양자 센서까지 폭넓게 다룬다. 자연계 진학을 준비하는 중·고등학생, 양자역학이 궁금했으나 딱 맞는 책을 찾지 못하던 독자, 앞으로 양자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호기심을 품은 독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이 책을 읽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오는 8월까지 열리는 <양자세대 기획전>을 함께 관람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정리 정유미 자유기고가 puripud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