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IT시스템도 인공지능이 구축한다

2026-06-08 13:00:35 게재

LGCNS, 에이전틱AI 출시

LGCNS는 대규모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운영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기반 개발 플랫폼 ‘데브온 에이전틱 AIND’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LGCNS에 따르면 최근 자연어 기반 AI 코딩 방식인 ‘바이브 코딩’이 주목받고 있지만 코드 생성 기능으로 국한돼있다.

또 기업 시스템 구조와 맥락에 대한 이해 없이 코드를 생성해 기존 시스템과 충돌하거나 일부 기능 수정이 전체 코드에 영향을 주는 등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금융·공공·제조 등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환경에서는 보안 규정과 개발 표준, 레거시 시스템 구조 등을 반영해야 해 실제 운영 환경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LGCNS는 다양한 산업 영역 시스템을 구축·운영해온 경험을 집약해 각 공정을 수행하는 전문 AI에이전트를 구현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요구사항을 입력하면 △고객 요구사항 분석·설계 에이전트 △코딩 에이전트 △테스트·품질 검증 에이전트 등 각 영역에 특화된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 개발 전 과정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금융사가 기존 코어뱅킹 시스템에 신규 금융 서비스를 추가할 경우, 사용자가 “계좌 시스템과 연계된 예·적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구축해줘”라고 입력하면 분석·설계 에이전트가 자연어 기반의 고객 요구사항 문서를 분석해 시스템 구조를 설계하고, 설계 안을 이어 받은 코딩 에이전트는 금융사의 개발 표준에 맞춰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결과 검토·승인 역할에 집중해 개발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LGCNS는 미국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코딩 기업 클라인과 AIND를 공동 개발했다. 클라인의 AI 코딩 에이전트는 글로벌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 ‘깃허브’에서 성장률 4704%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AI 소프트웨어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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