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 취임

2026-06-12 12:59:56 게재

“휴게소 혁신으로 신뢰 회복”

AI·에너지 미래플랫폼 전환

유정훈(사진) 한국도로공사 제20대 사장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유 신임 사장은 이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인천방향)를 찾아 일정을 시작했다.

유 사장은 최근 논란이 된 휴게소 음식값 등 현안을 보고받은 뒤 “입점업체의 높은 수수료를 유발하는 다단계 운영구조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등 구조적 문제를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제도 개선을 통해 대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취임식에서는 4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국민 신뢰 재건 △미래플랫폼 기업 전환 △균형의 대동맥과 안전·물류 혁신 △공정과 상생 문화 확립을 제시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중교통 환승과 미래 모빌리티, 문화·여가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국 고속도로망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과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지원하는 ‘AI 모빌리티 인프라·서비스 융합 플랫폼’으로 도로공사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아주대 교수 출신으로 대한교통학회 회장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지낸 교통·인프라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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