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동차 부품, 인도시장 공략

2026-06-12 13:00:01 게재

코트라, 첸나이에서 상담회

국내 50개사, 상담 100건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글로벌 완성차기업의 핵심 생산기지 및 수출기지로 떠오른 인도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는 11일 인도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첸나이에서 ‘2026 한-인도 미래 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품 기업들의 인도와 제3국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 △제품 전시 △네트워킹 세션 등이 진행됐다.

코트라는 11일 인도 첸나이에서 ‘2026 한-인도 미래자동차 파트너링 플라자’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 행사에서 1대1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 코트라 제공
국내 50개사가 참가해 닛산을 비롯한 일본계 완성차 기업 및 1차 협력사 8개사와 전기차 전장부품, 열관리 시스템, 정밀·고사양 제품 등 미래차 핵심 부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담회에서는 약 100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제품 소싱 관련 추가 협의를 위한 비밀유지계약(NDA)도 체결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26년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기준 승용차 내수 판매 470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승용차 수출도 90만대를 돌파하는 등 전년대비 17.5% 급증하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핵심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증가하는 내수·수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차 생산 비중도 늘리고 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중동·유럽을 잇는 거점이자 일본 등 우핸들 국가로 수출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지니고 있다”며 “우리 부품기업들이 인도 공급망을 선점하고 이를 디딤돌 삼아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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