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직접 운전하고 위험에 대처하며 안전운전 역량 높인다”

2026-06-13 13:31:47 게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고령운전자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교통문화 조성 … ‘HMG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 운영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김형식)는 5월 28일, 6월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각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2026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HMG 시니어 안전 드라이빙 데이’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 한국교통안전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고령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은 고령자의 신체적·인지적 특성을 고려한 안전운전 및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교통안전 지식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안전 습관 형성과 지역사회의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주 실습교육
상주 실습교육

2016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11년째를 맞았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노인복지관과 교통안전 전문기관을 연결해 △이론교육 △운전·보행 실습 △교통취약지역 모니터링 △인식개선 캠페인 △고령자 교통안전 강사 양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와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은 고령 운전자가 실제 도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직접 경험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전문 연구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직접 운전하며 △올바른 운전자세와 차량 점검 △방어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페달 오조작 발생 시 대처 방법 △빗길 및 미끄러운 곡선도로 주행 △위험회피와 급제동 △직선·곡선 주행 및 제동 방법 등을 체험했다.

특히 이론으로만 접하기 어려운 페달 오조작과 빗길·눈길 미끄럼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참여자 스스로 자신의 운전 습관과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게 했다.

2026년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에는 전국 노인복지관 40개소, 고령자 1200명이 참여했다.

화성 실습교육
화성 실습교육

안전운전 교육 20개소와 교통안전 교육 20개소에서 고령자의 운전·보행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안전운전 교육 참여기관 20개소에서는 기관별 1회 직접·간접 주행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교통안전 취약지역 모니터링 △안전신문고 등을 활용한 지역환경 개선 요청 △교통안전 인식개선 캠페인 △교통안전 베테랑 강사 양성 △지역사회 강의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형식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은 “고령자에게 이동은 단순한 교통수단의 이용을 넘어 사회참여와 독립적인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권리”라며 “이번 체험교육은 고령 운전자들이 자신의 신체적·인지적 변화를 이해하고 실제 위험 상황에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전국 노인복지관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령자가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과 안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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