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사, 레저용 요트 미국수출 지원 성과

2026-06-22 10:33:21 게재

미국 안전기준 맞춰 기술제공

올해 10개사 100억원 수출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하 콤사)이 국내 요트·보트 전문기업의 미국 수출을 지원해 결실을 맺었다.

22일 콤사에 따르면 요트·보트 전문기업 에스컴텍은 길이 8.5m, 7.93톤급 레저용 요트 1척을 4억원에 수출하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콤사는 에스컴텍이 미국 선박 안전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 단계부터 검사까지 맞춤형 기술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선박안전기준은 국가별로 기술수준과 안전규제가 달라 현지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수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콤사는 기업이 기술력을 살리고 수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출지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외수출지원팀이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해양교통안전공단 제공

콤사의 기술지원은 실제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공단의 맞춤형 기술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7개사는 70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콤사는 올해 지원 대상을 10개사로 확대해 국내 선박·기자재 중소기업이 연간 100억원 규모의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선박·기자재 안전성 검증 △기술자료 번역 △해외 규제 자문 등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도 수출 실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에스컴텍은 이번 미국 수출을 계기로 남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파라과이 시장 수출을 목표로 현지 업체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공단도 관련 규제 대응과 후속 기술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영철 콤사 이사장은 “이번 요트 수출은 국내 중소 레저선박 기업의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해양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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