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NSF 연구시험소 유치 본격화

2026-06-28 14:15:29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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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증 거점 구축 시동

물기업 해외진출 지원 기대

대구시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미국위생협회(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에 본격 나섰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국제인증 거점으로 육성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물산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NSF 본사와 한국사무소, 정부 부처, 물산업 기업과 기관, 학계 및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연구시험소 유치 필요성과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NSF는 식품·음용수·환경 분야 시험·인증을 수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인증기관이다. 연구시험소가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들어서면 국내 기업들은 미국까지 시험 제품을 보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물기업들은 NSF 인증을 받기 위해 미국 본사로 시료를 보내야 해 인증 기간이 길고 비용 부담도 적지 않다. 대구시는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국제인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유치 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4월에는 정부에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공동 활용과 외국인 투자보조금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NSF APAC 콘퍼런스’에서 NSF 최고경영자(CEO)에게 환경부 장관과 대구시장 권한대행 명의의 유치 서한을 전달하는 등 유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구시험소 유치의 기대효과와 한국 물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비전,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우재준 의원은 “NSF 연구시험소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유치되면 국내 물기업들의 국제인증 경쟁력이 높아지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국제인증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세미나 포스터
대구시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실과 공동으로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한 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서원호 기자 o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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