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 있었다

2026-06-29 13:00:11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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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매출 10.6% 상승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지급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로 전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6조1000억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분석은 한국신용데이터가 보유한 매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했다. 국민 70%를 대상으로 지급된 2차 지원금 지급 이후의 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2차 지급이 시작된 지난달 18일부터 3주간 전국 사업자의 매출변화를 비교해 분석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남(14.7%), 대구(14.0%), 인천(13.8%) 등이 뒤를 이었다.

소상공인 주요 업종별 매출도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물가와 밀접한 소매업(16.4%)과 교육서비스업(11.2%)은 전체 평균을 상회하며 매출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예술·스포츠·여가업은 4.6% 증가해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통시장에서도 뚜렷한 매출증가 효과가 확인됐다. 부산 동구 수정전통시장(123.7%), 강원 동쪽바다중앙시장(114.8%), 경남 삼천포중앙시장(114.0%)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창배 기자 goldw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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